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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 프렌드, 신해철 : 그의 죽음과 삶.. 그의 노래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겠지.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서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그가 일곱살 때 처음 죽음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된 사건을 노래로 담아낸 "날아라 병아리"의 한 구절이다. 이 노래의 얄리처럼 그는 며칠간 심하게 앓다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나버렸다. 슬프다. 아주 많이... 생각해보니 그는 20살 데뷔할 때부터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죽음에 대한 깊은 묵상이 담긴 노래를 지속적으로 불렀다. 무한궤도 1집 타이틀 곡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에서 그는 이렇게 노래했다. "세월이 지나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아마 신해철은 그 대답에 "아무 후회없이 살았노라"라.. 더보기
더불어 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릴적, 안 좋았던 기억?철없던 어린 시절, 욱하는 마음으로 난 아버지께 칭찬받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아버지께 투정부린 적이 있다. 그 때 아버지는 웃으시며 “넌 어떻게 안 좋은 기억만 골라서 하고 있냐? 좋았던 기억은 하나도 없냐?” 라고 반문하셨다. 난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야속하게도 부자지간의 대화를 듣고 있던 어머니는 아버지의 손을 들어주셨다. “아이고 이놈아. 아버지가 널 얼마나 아끼고 좋아 했는데 그런 말을 하고 있냐. 안 좋았던 기억만 하고 있으면 어떡하냐. 또 혼났어도 대부분 네가 잘못해서 혼난 것들이지, 아버지가 이유없이 널 혼낸 적은 없다” 라고 꾸중하신 적이 있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다. 난 아버지와 좋았던 기억들보다 혼이난 기억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괴로워했.. 더보기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 이웃을 잃어버린 기독교 2,000년 전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시험삼아 물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 - 마태복음 22:36~40 (새번역) 성경에 많은 가르침이 있어도, 예수님은 명쾌하게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이 두 계명이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고 말씀하였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측정할 수 없으니 말할 수 .. 더보기